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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안내상이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맡은 김건강 역에 대해 자긍심을 나타냈다.
안내상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처음 김건강 캐릭터를 봤을 때 한원수의 점잖은 버전인가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안내상은 "하지만 연기를 하다보니 '조강지처 클럽'의 한원수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며 "이혼한 남성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안내상은 "주변에 이혼남들이 많이 있다"며 "이혼남들이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사회적인 책임감을 가지면서 이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내상은 '수상한 삼형제'에서 삼형제의 장남이자 철없는 이혼남인 김건강 역을 맡아 인생이 거짓말 투성이인 엄청난 역의 도지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는 2008년 시청률 40%를 넘었던 SBS '조강지처 클럽'의 문영남 작가가 대본을 쓴 작품. 안내상은 '조강지처 클럽'에서 호흡을 맞췄던 오대규, 이준혁, 김희정과 함께 '수상한 삼형제'에 출연하며 시청률 40% 돌파에 선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