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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하며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에릭 테임즈는 25일 자신의 SNS에 선수들이 우승 현수막을 펼쳐 든 사진과 함께 ‘축하해 NC! 첫 우승(V1)!’이라며 ‘이제 푹 쉬어’라고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또한 NC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서 펼친 ‘집행검 세리머니’ 사진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테임즈는 NC에서 뛴 3시즌 통산 390경기에 출전해 통산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타율 .349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금의환향했다.
테임즈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한국을 방문해 NC와 KBO를 응원했다. 2017년에는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를 찾아 4경기를 모두 관전한 것은 물론 깜짝 시구도 했다. 심지어 응원단상에 직접 올라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7년과 2018년 NC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재비어 스크럭스 역시 SNS를 통해 NC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스크럭스는 집행검을 들고 있는 양의지의 모습에 자신의 사진을 넣어 마치 자신이 집행검을 들고 있는 것처럼 꾸몄다. 자신도 현장에서 함께 우승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크럭스는 ‘날 빼놓고 축하하지 말아줘’라며 익살스런 투정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kt wiz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이 게시물에 ‘멋지다’라는 댓글과 함께 축하한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NC의 창단 멤버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NC와 함께 했던 투수 에릭 해커도 SNS에 양의지가 집행검을 들고 포효하는 사진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해!!’라며 NC의 창단 첫 우승을 함께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