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4년 연속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 선정

김보영 기자I 2024.12.06 12:38:15

美 할리우드 리포터 발표…亞에서 4년 연속은 처음
"자본력 갖춘 유행 선두주자"…'부고니아' 신작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이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4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선정됐다.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6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 이같은 기록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매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남긴 업적,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한다.

할리우드 리포터 측은 이 부회장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자본력을 갖춘 유행의 선두 주자”라며 “이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미국 TV 시리즈 ‘설국열차’와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가 지난해 공개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CJ ENM이 제작에 참여하고 이 부회장이 프로듀서로 나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부고니아’(Bugonia)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부고니아’는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4, 감독 장준환)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으로,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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