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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추첨을 앞두고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각 4개, 오세아니아 1개 팀이 출전을 확정했다. 유럽을 제외하고 같은 대륙은 한 조에 편성되지 않는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순위에 따라 클럽 월드컵 출전권은 거머쥐었다.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클럽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국 대표이사와 클럽 레전드 현영민 해설위원이 구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번 대회를 향한 FIFA의 관심과 노력을 경험하고 참가 팀의 대표자들을 만나다 보니 더 실감 난다”라며 “어렵게 획득한 큰 기회인 만큼 최고의 팀으로 대회에 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세계적인 클럽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기회”라며 “올겨울과 내년 시즌 초반을 계획대로 치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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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멜로디 선다운스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순위로 출전한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한편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함께 B조에 포진했다. 김민재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네이마르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함께 H조에서 경쟁한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매미(미국)는 알아흘리(이집트)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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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클럽 월드컵은 4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조 1, 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다툰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