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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자부 1500m에서는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분 37초 6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김길리의 뒤를 서휘민(고려대·2분 37초 985), 김건희(성남시청·2분 38초 302)가 이었다.
김길리와 서휘민, 김건희는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흐름을 엿봤다. 10바퀴를 남기고는 차례로 상위권을 차지한 뒤 그대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 이어 진행된 남자부 1500m 시상대도 한국 선수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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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과 이동현은 중반까지 하위권에서 레이스를 관망했다. 7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으로 올라온 뒤 초반부터 레이스를 이끌던 배서찬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혼성 계주에서는 김길리, 서휘민, 김태성, 배서찬이 출전했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2분 42초 991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종목 2일 차인 23일에는 혼성 계주 결승전과 남녀 500m 종목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