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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은 김아림, HSBC 둘째 날도 버디로 출발

주영로 기자I 2025.02.28 11:23:14

LPGA 투어 HSBC 위민스 2R 1번홀 버디
최근 9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 중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아림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둘째 날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추가했다.

김아림. (사진=LPGA)
김아림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김아림은 이날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선두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2020년 비회원으로 참가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이듬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4년 가까이 우승이 없던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승을 거뒀다. 그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올해 1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통산 3승을 차지했다. 이어 2월에는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랭킹 1위를 꿰찼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 이어 이번 주 HSBC 위민스 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 출전 중인 김아림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개막전과 혼다 타일랜드까지 2개 대회 8라운드 동안 연속 언더파 행진 중이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1라운드에서 65타를 쳐 올해 개인 최소타를 쳤고, 이후 이번 대회 1라운드까지 9라운드에서 8번이나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올해 유일하게 70대 타수를 적어냈다.

김아림의 상승세는 탄탄해진 경기력에서 나왔다. 대회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3%에 달하는 정확한 티샷으로 코스를 공략했고, 그린적중률도 83.3%로 정교했다. 퍼트를 31개 적어내 시즌 평균 28.8개보다 높았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김아림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2번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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