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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은 “항공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유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가 애도 기간 동안 슬픔을 나누고자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깊이 위로와 위안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회장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며 모든 일정을 미루고 이날 오후 무안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체육회장 3선 연임 도전에 속도를 내는 이기흥 후보도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 캠프 측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기존 (선거 운동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며 “조문 계획만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선, 김용주, 강신욱, 오주영 후보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치열했던 선거전을 잠시 멈출 계획이다.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김용주 후보도 “무안공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얀 국화가 새겨진 애도문을 전달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고가 발생한 29일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착륙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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