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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개최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는 올 라이브 밴드로 진행되는 러블리즈의 겨울 시즌 콘서트다. 화려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해 팬들은 물론 공연 마니아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러블리즈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일본 공연은 지난 2018년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2’ 이후 무려 7년 만으로 개최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의 화려한 포문을 연 러블리즈는 마카오, 타이베이에 이어 투어 마지막 도시 도쿄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러블리즈는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와 ‘안녕’(Hi~)을 연달아 선보이며 도쿄 공연의 활기찬 막을 열었다. “일본 러블리너스(러블리즈 공식 팬클럽명)를 정말 오랜만에 만난다.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러블리즈는 4년 만의 완전체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와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했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웰메이드 공연으로 믿고 보는 ‘공연 장인 그룹’ 진가를 입증, 팬들 또한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러블리즈의 열정 가득한 공연을 온전히 즐겼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러블리즈는 ‘지금, 우리’, ‘그대에게’, ‘어제처럼 굿나잇’, 그리고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디어’까지 추가로 열창했다. 마지막까지 팬 한명 한명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뽐냈다.
러블리즈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러블리즈의 겨울나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어는 오늘로 막을 내렸지만, 러블리즈는 계속된다는 거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시고, 늘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