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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최희서, 할리우드 진출…영화 '베드포드 파크' 합류

김보영 기자I 2025.01.22 15:24:36

미국 독립 영화…B&C 콘텐츠, 할리우드 제작진과 협업
손석구·최희서, 네 번째 호흡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미국 인디(독립) 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왼쪽부터)손석구, 최희서.
손석구의 소속사 스태넘 측은 22일 이데일리에 “손석구가 해당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최희서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외신 기사 내용을 캡쳐해 게시하며 출연 소식을 전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손석구와 최희서가 올 봄 미국 뉴저지에서 촬영에 돌입하는 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의 주연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를 거점으로 활동해온 작가 스테파니 안의 스크린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미국인 여자와 전직 레슬링 선수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작품은 ‘범죄도시’ 시리즈 등을 할리우드에 소개하는 등 한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B&C 콘텐츠가 할리우드 제작진과 의기투합한 영화로 알려졌다.

B&C콘텐츠의 크리스 S. 리 대표는 작품에 대해 “정체성, 회복력, 그리고 사랑을 위한 우리의 희생에 대한 대화”라고 소개했다.

‘베드포드 파크’ 프로듀서는 버라이어티에 “최희서를 만났을 때 주인공을 찾았다는 생각에 스테파니 안과 서로를 바라봤다”며 “한동안 지켜봐 온 손석구가 합류했을 때 대박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4년 연극 ‘사랑이 불탄다’, 2023년 연극 ‘나무 위에 군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 이제훈과 함께 배우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네 편의 단편을 엮은 ‘언프레임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이력도 있다.

손석구와 최희서의 호흡은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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