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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오! 해피’는 춤과 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행복 전도 그룹 ‘해피파이브’ 소속 다섯 사제들이 아프리카에 염소 천 마리를 보내기 위해 유료 공연을 개최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해피 오! 해피’에서 윤지성은 ‘해피파이브’의 막내 신부 프란치스코 역을 맡았다. 프란치스코는 잘생긴 외모에 순수한 매력을 지녔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것 외에는 천재성이 발휘되지 않는 ‘간헐적 천재’로, 윤지성은 다수의 작품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을 프란치스코를 통해 아낌없이 펼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다운 부드러운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안무까지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극의 감초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객석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뮤지컬 ‘해피 오! 해피’ 마지막 공연을 마친 윤지성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평소에도 행복을 찾기 위해 너무 멀리 내다보다가 발밑에 있는 행복을 못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는데, ‘해피 오! 해피’를 통해 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게 된 것 같다. 밥알(윤지성 공식 팬클럽명)들을 비롯한 모든 관객 분들께도 행복에 대한 답을 찾은 공연이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밥알들의 긴 행복의 여정에 길동무이자 친구로 함께 걸어가겠다. ‘해피 오! 해피’ 무대를 같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위기가 뭔데! 하면 되지! 여러분과 함께! 위하여!”라고 ‘해피 오! 해피’ 속 프란치스코의 대사를 인용해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성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했다. 리더이자 맏형으로 팀을 이끌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9년 솔로로 정식 데뷔해 ‘어사이드’, ‘템퍼러처 오브 러브’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비롯해 뮤지컬 ‘귀환’, ‘그날들’, ‘썸씽로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