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승환 이어 조용필도… 제주항공 참사에 콘서트 연기

윤기백 기자I 2024.12.30 15:45:33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1월 4일 대전 콘서트 연기 발표
"희생자·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
테이·알리 등도 공연 취소·연기 방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조용필이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대전 콘서트를 잠정 연기한다.

조용필(사진=이데일리DB)
소속사 YPC는 30일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 대전’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됐다”고 알렸다.

이어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앞서 김장훈, 이승환, 테이, 알리 등도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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