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윤박 "부부에서 형수·시동생 연기"

김가영 기자I 2025.01.22 15:41:16

엄지원·윤박,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출연
"전작부터 좋은 관계 이어가"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엄지원, 윤박이 새로운 관계를 연기한다.

사진=뉴시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는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상열 감독,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효주, 유인영이 참석했다.

엄지원, 윤박은 2020년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것에 이어 이번에는 형수와 도련님으로 만난다.

윤박은 “엄지원 씨 캐스팅을 듣고 만난 적이 있는데 ‘부부로 만나다가 형수·도련님으로 만나네요’라는 얘기를 했다”며 “극중 형수님에게 감사함을 갖는데 전작에서도 부부를 연기했을 때 아내를 많이 의지하고 챙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 좋은 선배였기 때문에 극에서도 잘 보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실제로도 이런 형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엄지원도 “윤박 씨와는 워낙 재미있게 잘 지냈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묘하면서도 편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도련님으로 보인다”라고 새 작품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