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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순수’(Rising Sun)와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오케스트라 버전을 비롯해 ‘나무’(Tree), ‘셜록’(Clue + Note), ‘으르렁’(Growl), ‘하루의 끝’(End of a day), ‘빨간 맛’(Red Flavor), ‘싸이코’(Psycho),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블랙 맘바’(Black Mamba) 등 SM 클래식스가 지금까지 선보여온 SM IP(지식재산권)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포함한 총 14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 새롭게 수록된 신곡이자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순수’(Orchestra Ver.)은 비발디의 사계 ‘여름’ 중 3악장과 SMP(SM Music Performance)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동방신기의 원곡이 만나 강렬한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곡이다. 드라마틱한 느낌과 댄스 브레이크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스윙감을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사운드를 통해 효과적으로 구현하여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이번 앨범명인 ‘어크로스 더 뉴 월드’(Across The New World)는 K팝과 클래식의 장르를 넘나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과거와 현재의 음악을 아울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SM 클래식스 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내달 14~15일 양일간 개최되는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위드 서울시립교향악단’(SM CLASSICS LIVE 2025 with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세트리스트도 미리 감상할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