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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했던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김성오가 합류했다.
2편에서는 준 역을 맡은 권상우가 극 중 준의 아내 민아 역의 황우슬혜와 다시 부부로 만나 더욱 농익은 현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권상우는 “부부 호흡은 1편 때부터 너무 많은 신은 아니었지만 슬혜랑 장면 나올 때 너무 기대가 된다”라며 “황우슬혜만이 할 수 있는 연기, 특히 우리나라 영화 하이라이트들이 많지 않나. 특유의 분위기와 말투가 너무 독보적이라 이걸 우리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황우슬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정원 액션신은 특히 현장에서 제가 잘 안 웃는데 슬혜 때문에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라며 “저희 영화 등급이 사실 12세가 나올 수 있었는데 15세 이용가가 나왔다. 저는 그 이유가 아마 남편이 너무 많이 맞아서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관객들이 유쾌히 봐주실 수 있단 생각에 맞으면서도 행복했다. 영화 잘 돼서 이 케미 쭉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