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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6개의 에피소드로 그려지며 각 인물들의 서사와 반전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발표회 드레스코드가 눈길을 끌었다.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모두 블랙&그레이 컬러의 착장으로 무대에 선 가운데 신민아는 홀로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를 입어 이목을 모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드레스코드는 따로 없었다는 전언. 어두운 조명과 빨간색의 실로 꾸며진 무대 사진을 전달 받았다고. 의도치 않게 드레스코드를 맞추지 못하게 된 신민아는 아름다운 미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3년 만에 장르물로 돌아온다. 신민아는 “워낙 장르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많이 하고 싶었다. ‘악연’ 대본 받았을 때도 너무 기뻤고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악연’ 이후에도 장르물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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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은 박해수(목격남 역), 신민아(주연 역), 이희준(사채남 역), 김성균(길룡 역), 이광수(안경남 역), 공승연(유정 역)이 각 에피소드를 이끌며 말 그대로 얽히고설킨다. 이 감독은 6인 캐스팅에 대해 “좋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며 “악연이라는 커다란 굴레 속에 균형을 맞추면서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퍼즐을 맞춰 나갈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됐다”고 전했다.
유정 역을 맡은 공승연은 “달라진 제 모습을 보고 어색하긴 했다. 팜므파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상팀, 분장팀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마지막에 광수 오빠랑 찍을 때는 저도 꿈을 펼쳐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광수는 “저희한테는 산타클로스 같은 작품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악연’은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