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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송혜교가 ‘두근 두근 내 인생’(2014) 이후 무려 11년 만에 복귀하는 국내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160만명이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택한 차기작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송혜교는 차기작을 오컬트물로 택한 이유를 묻자 “‘검은 수녀들’은 여러모로 저와 인연이 닿은 작품이다. ‘더 글로리’를 끝내놓고 다시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고 싶지 않더라”며 “‘더 글로리’를 끝내놓고 시나리오나 대본을 거의 장르 위주로 보면서 고르고 있었다. 그때 마침 ‘검은 수녀들’이란 시나리오를 읽었다. 왠지 너무 힘든 도전이고 어렵겠지만 이 작품을 하면 나에게 몰랐던 새로운 표정이 있지 않을까 궁금함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그리고 또 원래 무서운 걸 잘 본다. 어렸을 때부터 공포영화도 잘 보고 오컬트 영화도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함께 많이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