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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온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 통해 의지 다져

허윤수 기자I 2025.01.24 16:28:57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서 개최
6개 종목에 총 223명의 선수단 파견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홍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선수단장을 맡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등을 비롯해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지도자·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유 장관은 “최선을 다해 얻어진 선수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기대된다”며 “저도 개회식을 함께할 거고 하얼빈에 있는 동안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겠다. 아시아인 전체에 모범적으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당선자도 여러분을 격려하고자 오셨다”며 다시 한번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징 당선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선수단장은 “대회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선수단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사히 대회를 치르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다. 빙상 종목은 하얼빈시에서,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약 200km 떨어진 야불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2021년에 열려야 했던 대회는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취소됐다.

오랜 기다림 만큼 역대 최다인 34개국 1275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총 223명(선수 149명·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진은 내달 4일 출국해 2월 15일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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