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역대흥행 6위...'친구' 제치고 '디워' 넘본다

김용운 기자I 2009.02.25 12:44:20
▲ '과속스캔들'의 한 장면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과속스캔들'에 한국영화 역대 흥행 6위의 자리를 내주게 됐다.

'과속스캔들'을 배급하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일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24일까지 817만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최종 스코어는 818만2000여명. 배급사 측에서는 현재 '과속스캔들'이 전국 100여 개 스크린에서 하루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중이기 때문에 25일 오후 '친구'의 스코어 경신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친구'에 이어 '과속스캔들'이 넘어야 할 영화는 2007년 개봉한 심형래 감독의 '디워'다.
 
'디워'는 842만 관객을 동원해 '괴물', '왕의남자',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 4편의 천만영화 바로 아래 자리잡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오는 3월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한 두 편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속스캔들'이 현 추세대로 상영만 된다면 '디워'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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