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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2022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민국 감독은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쳐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2차례의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2013년 울산현대 감독으로 선임 첫 프로팀 사령탑을 맡게 된 조민국 감독은 2014년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청주대학교 감독으로 부임해 팀 창단 최초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한 뒤 시즌 중 감독대행을 겸직한 조민국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정비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민국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돼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안산은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