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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의 이번 간담회는 2019년 10월 열린 첫 제작발표회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다. 그러나 ‘특별히 기념할 만한 회차라거나 제작진·출연진이 대거 교체된다거나 새로운 시즌을 연다거나 시청률이 폭등했다거나’ 등의 명확한 이유 없이 진행되는 행사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이찬원이 보낸 화환 속 ‘편스토랑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편스토랑’ 초반 9회에 방송돼 히트를 쳤던 이정현의 ‘만능간장’은 물론 김재중의 ‘JJ맛가루’, 이상우가 준비한 ‘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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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편의점 제품을 넘어서 급식과 함께 냉동 도시락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제목의 뜻도 더 확장됐다. 윤 PD는 “‘편’의점 기반으로 했던 프로그램이었다면, 앞으로는 ‘편’리하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홈레스토랑의 의미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레시피 쇼는 그대로 유지될 거고, 계속 가정에서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다. 다양한 분야로 기반을 넓혀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윤 PD는 “이번에 대용량 요리를 시작한다. 그동안 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가정식도 볼 수 있었는데, 그 매력에 덧붙여서 대용량 요리도 도전하고 해외 진출과 해외 출시까지 새각하고 있다”며 “K푸드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게 ‘편스토랑’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뉴 대결에서 승리한 메뉴는 우승자 발표 후 바로 신상 메뉴로 출시, 수익금을 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