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발목 부상...첫 뮤지컬 '색즉시공' 도전 차질 불가피

박미애 기자I 2008.12.17 14:15:32
▲ 최성국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최성국이 발목 부상으로 준비 중이던 첫 뮤지컬 도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최성국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색즉시공' 연습을 마친 후 자신이 출연한 영화 '구세주2'의 편집실을 방문하러 갔다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한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최성국은 이후 인근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했지만 발목이 많이 부어올라 오는 23일부터 막이 오르는 '색즉시공' 무대에는 오를 수 없게 됐다.

소속사 에스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발목 인대가 심하게 늘어난 데다 '색즉시공'에서 맡은 역할이 점프와 댄스가 많아 공연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번 부상으로 연말 일정들도 대부분 취소하고 있다"며 "당분간 안정을 취하고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제작사 측은 "최성국의 더블인 김재만이 모든 공연을 소화하기로 했다. 김재만은 베테랑 실력파 배우라 공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 다만 무대를 통해 최성국을 만나고자 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최성국은 '색즉시공'에서 차력팀 단장 성국 역을 맡아 지난 11월부터 차력, 쌍절곤 등 액션은 물론 춤과 노래를 연습해왔으며 23일 공연 시작을 앞두고 매일 새벽까지 추가 연습에 매달려왔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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