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5일 공식 후보자 등록
내년 1월 14일 올림픽공원서 선거인단 투표 진행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에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선출되며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
|
6일 체육회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운영위는 최근 회의를 통해 김 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거운영위의 수장이 결정되며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선거운영위는 9~11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법조계와 체육학계, 스포츠 언론계의 추천을 받은 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선임하게 된다.
운영위는 △선거인 수 배정 △선거인 명부 작성 △선거운동 방법 등 선거 관리에 관한 사항 결정 △후보자 정책토론회 주최 △선거 또는 당선 효력 등 이의제기에 관한 심의 및 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차기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표명서 또는 사직서 제출 절차는 마무리됐다. 오는 24~25일 이틀간 공식 후보자 등록을 한다. 이후 내달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2300여 명의 선거인단 투표가 이뤄진다.
|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스포츠 서밋 출장을 마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3일 오후 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3. 사진=연합뉴스 |
|
이기흥 현 회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전 서울시체육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