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1, 2화에서는 차주영(원경 역), 이이담(채령 역)의 수위 높은 노출 신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tvN에서는 노출 신이 편집됐기에 굳이 이런 장면이 필요했는가에 대한 시청자 지적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배우들이 강도 높은 노출 수위를 알지 못한 채 출연을 결정했고 대본에는 노출 장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확산됐다. 특히 촬영 전 콘티 단계에서 제작진이 노출 수위를 높이며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해당 노출 장면이 대역 배우의 연기와 CG 표현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원경’의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은 16일 한경닷컴에 “대본에는 구체적 노출 장면이 묘사된 것은 아니었다. 연출의 의도로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기 보다는 채널의 요구가 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