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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에서 다시 만나는 ‘다니엘 클리버’ 또한 한층 더 입체적이고 풍성해진 모습을 선사할 전망이다. 바람기 있지만 능글맞은 매력과 특유의 유머로 한 때 ‘브리짓’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 ‘다니엘 클리버’는 이번 작품에서 ‘브리짓’의 버팀목 같은 친구이자, ‘브리짓’의 두 아이 ‘빌리’, ‘메이블’의 든든한 삼촌으로서 그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남편 ‘마크 다시’를 잃고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브리짓’에겐 기댈 곳이 되어주고, 아이들에겐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줄 또 다른 가족이 되어주며 작품에 또 다른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인 가운데 휴 그랜트 또한 “다니엘 클리버’는 연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라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브리짓’과 ‘다니엘’은 이제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이다. 한 때는 연애 감정이 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장난스럽게 풀어갈 것”이라며 ‘브리짓’과 ‘다니엘’의 변화한 관계성을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았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와 함께 20년이라는 세월을 거쳐온 배우, 그리고 그런 그의 애정으로 완성된 캐릭터 ‘다니엘 클리버’가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이목이 쏠린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남편과 사별 후, 빛나는 순간을 잃은 채 정체된 삶을 살던 ‘브리짓’이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며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로맨틱 공감 코미디로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한화 약 1조 4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세대 불문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인생 로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아이콘이자 여전히 사랑스러운 ‘브리짓’ 역의 르네 젤위거 외에도 핵심이 되는 원년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전히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반가움을 더하는 ‘다니엘 클리버’ 역의 휴 그랜트를 비롯해 ‘브리짓’과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이는 ‘록스터’ 역은 배우 레오 우달이, ‘브리짓’과 전혀 다른 성격으로 특별한 케미를 더할 ‘월리커’ 역은 치웨텔 에지오포가 출연해 신선함을 더한다. 여기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브리짓 존스’ 캐릭터를 창조한 헬렌 필딩이 각본을 맡았고 ‘레슬리에게’로 제3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마이클 모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오는 4월 16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