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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불은 LA 인근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발생했다. 최소 화재 발생 지점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5마일 이상 떨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최대 시속 100마일에 이르는 돌풍이 불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져 몇 시간 만에 대피 구역이 확장됐다.
골프채널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현재 레드존(Red zone) 바로 안쪽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빅 록 비치를 지나 북쪽으로는 토팡가 주립공원까지 뻗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 골프장에선 오는 2월 13일부터 나흘 동안 한국 기업 제네시스가 후원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운영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릴 예정이다.
AP통신과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 이상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피 인원은 최소 3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