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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 vs 난딘에르덴,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 진출 가린다

이석무 기자I 2025.01.24 17:39:5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라이트급 강자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로드FC 072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박시원(왼쪽)과 난딘 에르덴. 사진=로드FC
로드FC는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2’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로드FC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다이아MMA)과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 (38·한국명: 김인성·전욱진 멀티짐)이 대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경기는 1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할 파이터를 가리는 경기다. 당초 지난해 결승전에서 카밀 마고메도프(33·KHK MMA TEAM)와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1·MFP)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솔로비예프가 갑작스럽게 파이트머니 인상을 요구하며 입국을 거부, 결승전이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결승전은 해가 바뀐 2025년에 진행되게 됐다. 마고메도프의 결승전 상대는 공석인 상태다. 박시원과 김인성이 대결해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박시원과 난딘에르덴은 타격이 뛰어난 파이터다. 화끈한 타격전으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박시원은 187cm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리치와 파워가 강점이다. 2024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일본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꺾은 바 있다. 4강전에 진출했음에도 부상으로 하차했다.

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로드FC 최고의 타격가로 불린다. 누구든 KO 시킬 수 있는 정교하고 강력한 펀치를 가지고 있다. 토너먼트 4강전에서 카밀 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했지만 복수를 위해 결승 진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굽네 ROAD FC 072에서 펼쳐지며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일반석 티켓을 얼리버드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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