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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신임 회장은 다음 달 초 정기총회부터 4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김동문 신임 회장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 전설’이다.
김 회장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동반성장을 꾀하겠다며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금운영본부 설치,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발전, 국가대표 선수 권익 신장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논란 속 재선에 도전한 김택규 전 회장은 총 43표를 받아 낙선했다.
배드민턴협회의 방만 운영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협회 선관위로부터 입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던 김 전 회장은 이후 법원이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했지만, 연임에 실패했다.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은 8표,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은 39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