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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승서 맞붙었던 박민지·박주영, 나란히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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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2.05.21 12:16:40

디펜딩 챔프 박민지, 16강 연장 끝 홍정민에 패
'예비 맘' 박주영도 임희정에 2홀 차 패배

박민지가 21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결승전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박민지(24·2번 시드)와 박주영(32·14번)이 올해는 16강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박민지는 21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홍정민(20·15번)과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지고 말았다.

박민지는 홍정민을 맞아 5번홀까지 2홀 차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홀을 내준 박민지는 12번홀(파5)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 승부를 되돌렸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박민지는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홍정민이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반격해 마지막 홀을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끌려갔다.

홍정민은 기세를 이어 연장 첫 홀인 19번째 홀에서 승리를 확정지었고, 박민지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2019년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한 뒤 지난해 이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박민지는 올해도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듯했지만, 16강에서 홍정민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박주영이 21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매치플레이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박주영은 임희정(22·3번)과 빅 매치를 펼친 끝에 2홀 차로 패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에게 져 준우승을 기록했고, 올해 출산 전 마지막 대회로 임하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아쉽게 졌다.

임희정은 조별리그 3연승에 16강까지 승리해 4연승을 기록 중인 성유진(22·22번)과 8강에서 맞붙는다.

이예원(19·53번)은 한진선(25·37번)을 3홀 차로 꺾으며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이채은(23·52번)도 배소현(29·36번)을 4홀 차로 따돌리며 ‘하위 시드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예원과 이채은이 8강에서 만난다.

박민지를 이기고 올라온 홍정민은 송가은(22·10번)과 맞붙고, 김지수(28·57번)와 안송이(32·64번)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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