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정치는 여전히 제게 가깝지는 않지만 제가 대의를 위해 진심으로 뭔가를 느끼면서 얘기할 때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느껴요"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의 여주인공 김선아는 극중 신미래처럼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었다.
연일 이어지는 촬영 강행군에 드라마 시작 시점과 비교해 살도 몇 kg이나 빠지고 여기저기 부상도 많이 입었지만 "'이 작품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든다.
특히 시기적으로 우연히 노 전 대통령 서거와 드라마 방송이 맞물려 '시티홀' 속 정의로운 시장인 신미래에 대한 재조명이 될 때는 뭉클한 감정도 느꼈다.
"이 작품을 찍고 있는 시점에 그런 일이 생겨서 더 충격을 많이 받았다. 이후 대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련한 느낌"이라는 김선아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예전에는 뉴스를 봐도 정치는 용어도 일단 어렵고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란 생각이었다"는 김선아는 "요즘에는 내가 극중 신미래가 되어 느끼는 것 만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드라마가 만족스러운 데는 남자주인공인 차승원과의 호흡도 큰 힘이 된다.
김선아는 "차승원 씨는 어떤 대사를 해도 어색함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자상함이 몸에 배 있는 분"이라며 "아이 아빠라 그런가?"라고 웃음 짓는다.
|
하지만 넘어지고 구르는 장면에 토마토와 달걀 세례까지 맞는 등 쉴새 없이 이어지는 액션 장면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계란과 토마토를 맞는 장면에서는 나중에는 저절로 눈물이 자꾸 나더라"라며 "며칠 후 얼굴 양쪽에 멍이 시퍼렇게 올라와 화장으로 감추느라 혼났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정치라는 소재가 안방극장에서 풀어가기엔 여전히 어렵고 낯선 부분이 있지만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정치가 곁에 다가와 있기를 바란다"는 김선아는 "'신미래처럼 함께 웃고 울 수 있었다'는 얘기를 가장 듣고 싶다"고 바람을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실제 시장이 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곰곰 생각하다 노인들과 어린이를 위한 복지시설에 투자하고 싶단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시설이나 어린이를 위한 교육시설이 좀더 탄탄해져야 할 것 같다.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면 복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드라마 속 '시장' 이지만 어느 때보다 정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된 김선아의 요즘 생각이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차승원, "'시티홀' 속 조국과 나는 닮은꼴"
☞[포토]김선아, '시민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포토]김선아, '시장이라 행복해요~'
☞[포토]김선아, '자꾸 웃음이 나네~'
☞[포토]차승원, '저를 국회로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