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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조관우 "절벽 끝에 세워져"..하광훈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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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기자I 2011.06.21 16:57:18
▲ 조관우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나는 가수다` 무대가 주는 중압감, 청중평가단의 집중력은 그동안의 수많은 무대가 무색할 만큼 가수를 절벽 끝에 세워놓았다."

가수 조관우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서 첫 경연을 치른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편곡의 마술사` 하광훈에게 손을 내밀었다.

21일 조관우 측에 따르면 하광훈과 조관우 두 사람은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를 통해 15년 만에 다시 한 번 가수와 편곡가로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광훈은 조관우의 데뷔곡 `늪`을 비롯해 `모래성`, `겨울이야기` 등을 작사·작곡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앞서 `나는 가수다` 무대에 섰던 임재범의 `빈잔`과 `여러분`을 편곡하기도 했다.

`한국의 파리넬리`로 불리며 5 옥타브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미성으로 `나는 가수다`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조관우는 지난 19일 방송된 1차 경연에서 김범수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청중평가단의 냉정한 평가와 함께 편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은 조관우가 자신의 음악적 성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하광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조관우를 처음 발굴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제작한 하광훈 역시 조관우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관우는 소속사를 통해 "음악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 싫어서 지금껏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었는데 500명의 평가단이 나를 긴장하게 했고 결국 노래를 잘 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나는 가수다` 첫 무대를 자평했다.

이어 "박수와 격려는 대단했지만 평가는 냉정했다. 청중 평가단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편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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