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정영진, '싱글벙글쇼' 출연 NO…허일후·배기성 임시 진행" [공식입장]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정영진의 ‘싱글벙글쇼’ 합류가 불발되며 허일후, 배기성이 임시로 방송을 진행한다.

정영진(사진=EBS 캡처)

8일 M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1일부터 개편되는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는 아나운서 허일후와 기존 후임자였던 가수 배기성이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MBC 라디오본부는 ‘싱글벙글쇼’ 진행자로 내정한 방송인 정영진씨를 둘러싼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영진씨를 진행자에서 제외하기로 이날 오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영진은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후임 진행자로 낙점됐다. 그러나 EBS1 젠더 토크쇼 ‘까칠남녀’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부적절한 발언으로 ‘여혐’ 논란에 휩싸였고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청취자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결국 MBC 라디오 측은 청취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영진을 출연시키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