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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는 남자친구에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는 문자를 보냈고 남자친구는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줄게. 나랑 누나랑 같이 얘기하자’라는 답변을 보냈다. 이후 서민재는 ‘연락 좀 줘’,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집으로 갈게 잠깐 나와봐’, ‘2시에 도착할 것 같아 잠깐만 내려와줘’, ‘제발 연락 좀 받아’ 등 거듭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서민재는 앞서 SNS에 여러 개의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특히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남자친구에게 “아빠된 것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임신 발표인 것처럼 보였던 해당 글은 임신 후 연락이 두절된 남자친구를 폭로하는 글이었던 것이다.
전 남자친구 A씨는 법무법인 로엘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의 법무법인은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서은우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서은우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서은우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은 물론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A씨에 관한 억측과 명예훼손 발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음을 알리며, 서은우씨 역시 A씨에 대한 위법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서민재는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마약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이 경찰에 입건됐고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두 사람에게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서민재는 지난해 1월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민재는 남태현과 리벤트 포르노로 협박 받았다고 주장을 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서민재는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했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에서 실시한 제4기 회복지원가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브런치를 통해 작가로 마약사범이 됐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마약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민재는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