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유족 측은 이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두 사람이 연인 시절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유족 측은 한경닷컴을 통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언급하며 “사과 한마디 바랐던 건데 실망스럽다”면서 사진의 포렌식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김새론 유족 측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15세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게 된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와 한국연예인 자살방지 협회 권영찬 소장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호 유튜버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과의 교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다는 점, 그러기 위해 과거 연인관계였던 사진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며 ”수사와 관련해 이진호 유튜버는 고인이 사망하자 과거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어 이는 명백한 증거인멸에 해당하여 압수수색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바“라고 전했다.
김수현에 대해서는 이진호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이 연인관계임을 인정하기를 바랐으나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으로 유족이 힘들어했다며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유족 측은 기자회견에서 골드메달리스트가 고 김새론에 2024년 3월 25일 2차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향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누구와도 접촉을 하거나 ‘눈물의 여왕’이 이런 사진으로 손해를 받을 시 배상 처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내용증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그 어디에도 작품에 끼치는 손해에 배상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유족 측의 주장을 부안했다.
고 김새론에 7억의 채무를 독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와 채무변제의 방법, 시기 등에 있어서 전향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있으니 김새론 씨가 가능한 채무변제 일정을 법률대리인에게 알려달라는 내용이 있을 뿐 채무변제를 독촉하는 내용은 전혀 담겨있지 않다”며 “내용증명을 보낸 다음 날인 3월 26일 당사의 법률대리인은 당시 김새론 씨의 매니지먼트사와 소통하여 내용증명 우편의 취지를 설명했고 김새론 씨는 2차 내용증명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