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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안녕이란 말 대신’은 나를 일으켜 준 노래다”
가수 비가 지난 1집 활동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비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스페셜 ‘비가 오다’에서 지난 2002년 데뷔 당시 가수 활동을 하며 겪은 어려움과 고충을 뒤늦게 털어놨다.
당시 셀프 타이틀 앨범 ‘비’로 가요계에 입문한 비는 타이틀곡 ‘나쁜 남자’를 들고 나왔지만 음악팬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곡 분위기가 다소 무겁기도 했고 활동 당시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시기가 맞물리며 축구 열기에 눌려 그만큼 주목을 받기가 어려웠다.
비는 “'나쁜 남자’가 생각만큼 반응이 없어 좌절하고 있을 때 ‘안녕이란 말 대신’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며 곡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비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안녕이란 말 대신’으로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비에게 ‘안녕이란 말 대신’은 데뷔 첫 해 방송 3사 연말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게 해준 은인 같은 곡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비가 오다’에서는 비의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 등 할리우드 진출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가수 비의 데뷔 7년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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