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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늘(9일) 'PD수첩' 특집 긴급 편성…'푹다행' 결방

최희재 기자I 2024.12.09 19:02:57

'PD수첩' 긴급 취재 방송
尹 탄핵 부결 이후 정국 다룬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C가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를 결방하고 ‘PD수첩’을 편성했다.

(사진=MBC ‘PD수첩’ 예고편 방송화면)
MBC는 9일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을 결방하고 ‘PD수첩’ 특집을 긴급 편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취재 : 서울의 밤2 내란국회’라는 제목으로 예고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부결 이후가 그려졌다.

지난 5일 ‘PD수첩’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가 벌어지자 ‘긴급취재:서울의 밤-비상계엄사태’를 긴급 편성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긴박했던 상황과 해제까지의 과정 등을 다뤘다. 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시청률 6.3%(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회차보다 약 5배 상승한 수치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무산됐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내란 범죄 관련 정황을 보강해 탄핵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 탄핵안을 임시국회 둘째 날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긴급 편성된 ‘PD수첩’은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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