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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은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숙은 고인과의 인연을 묻자 “사실 송대관오빠는 거의 35년을 친가족처럼 지내왔던 사이”라고 말문을 열머 “불과 얼마 전엔 저희들의 기둥같은 김수미 언니가 떠나셨다. 그 이후 마음 속으로 시달리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송대관 오빠까지 가시니 제 영혼까지 폐기가 된 기분”이라고 애통해했다.
앞서 ‘코미디 대모’로 불려왔던 배우 김수미도 지난해 10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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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송대관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에 “선생님이 최근 피곤하다고 하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그러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이 지병이 있었고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사인이 아니다”라며 “새벽에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 송대관의 장례는 유족과 논의 결과,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태진아와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입관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30분이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