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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2PM 출신 박재범이 그룹 활동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박재범은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Mr.아이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그룹 활동때는 다 사이가 좋았고 해서 힘든 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범은 "앨범 준비 때문에 다 같이 춤을 맞춰볼 시간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2PM 활동 시절, 한국비하 발언 논란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결국 2009년 9월 2PM을 탈퇴했다. 당시 탈퇴 이유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박재범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미국에서 그냥 한번 오디션을 봤는데 바로 붙었다"며 "한국어 대사를 많이 해서 좋았다. 감독님과 함께 의논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 대로 연기가 안나와서 아쉬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재범은 영화에 대한 욕심도 비췄다. 그는 "영화 찍는 것, 연기, 대사 준비, 대사가 없을 때의 표정 등 여러 선배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웃음을 찾는 것도 힘들었다. 한국어 대사도 열심히 했는데 많이 편집됐다. 이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박재범은 좋아하는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투애니원을 좋아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Mr. 아이돌`은 할 줄 알고 하고 싶은 것이 음악뿐인 네 남자가 살벌한 아이돌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수로, 임원희, 박예진, 지현우, 박재범, 장서원, 김랜디가 출연하며, 10월 중에 개봉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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