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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식에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체육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김 선수촌장은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과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동메달 따낸 대한민국 남자 탁구의 전설이다.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으로 활동했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지도자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아시아탁구연맹 수석부회장,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김 선수촌장에 대해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풍부한 경험뿐만 아니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행정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재임 기간 국가대표선수촌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선수, 지도자, 임직원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