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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MBC와 중국 SMG가 함께 만든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가 상하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MBC에 따르면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오후 8시에 방송된 1부가 3%, 10시에 나간 2부가 1.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중국 여배우 루이샤오, 티아라의 효민과 중국가수 푸신보가 커플로 출연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직접 방송이 나가는 상하이 지역 외에 중국 전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시청을 한 사람들이 많았다. 한꺼번에 접속이 몰리면서 인터넷 방송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중국 시청자들은 신부가 가져온 중국 식칼에 놀랐던 규현과 루이샤오 커플에게 `식칼부부`, 푸신보와 효민 커플은 푸신보의 `신`, 효민의 `민` 중의 모음만 따서 `시미부부`라고 별명을 지어서 부르고 있다. 중국의 구글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두에는 `식칼부부` `시미부부` 등의 애칭으로 이들 커플에 관한 이야기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중국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우리 결혼했어요`의 장면 중 특히 피아노를 치면서 루이샤오에게 감미롭게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불러 준 규현의 노래 장면과 효민과 푸신보가 남산 타워에서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 장면이 인상 깊었고 커플들이 이별할 때에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는 의견을 남겼다. 밸런타인데이 특별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가 높자 SMG 방송사는 15일 오전 바로 재방송을 편성해 이들의 신혼 이야기를 다시 방송했다.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는 25일 오후 5시 15분, MBC에서 75분간 편성되어 국내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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