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임창민, 난치병 어린이 치료 위해 1000만원 기부

이석무 기자I 2021.02.26 17:59:16
NC다이노스 투수 임창민이 난치병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 투수 임창민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임창민은 25일 희귀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사단법인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임창민은 창원 지역의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 중에서 가정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25일 훈련을 마친 뒤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 기초수급대상자 최상위 계층 3명 어린이의 부모님께 기부금을 전했다.

이날 기부 행사를 도운 손석형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흔쾌히 기부금을 전한 NC 임창민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희귀 난치병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보호하는데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창민은 “모든 사람은 기본적인 불편함 없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며 “내가 이 어린이들을 위해 치료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창민은 지난해에도 삼성창원병원 어린이 재활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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