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아나운서 킬러, 오해 억울해"

박미애 기자I 2009.02.23 17:41:35
▲ 최성국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최성국이 '아나운서 킬러'란 별명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성국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시즌2' 녹화에 참석해 아나운서 킬러로 불리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최성국은 "아나운서에게 미니홈피를 통해 쪽지를 보낸 건 사실이지만 이는 비단 아나운서들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었다"며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한정된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데 보다 많은 사람들과 교류해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최성국은 아나운서 킬러란 별명이 생겼고 심지어 한때 KBS 아나운서실에는 '최성국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붙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최성국은 "쪽지를 보내면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백이면 백 답장이 오는데 유독 아나운서들만 답장을 하지 않더라"며 "순수했던 마음을 이상하게 오해했던 것 같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이런 나에게 아나운서 킬러라는 별명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답장을 못 받아 이미 3,4년 전에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도 끊었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성국이 털어놓는 이야기는 24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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