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체 스프린트, 은메달 수확...사이클 메달 사냥 돌입

이석무 기자I 2023.09.26 22:28:0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사이클이 트랙 종목 첫날 은메달을 수확했다.

황현서(대구광역시청), 조선영(상주시청), 김하은(나주시청)이 나선 여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26일 오후 중국 저장성 춘안 제서우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중국 (궈위팡·바오산쥐·위안리잉)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결승에서 50초012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3초 이상 빠른 46초376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의 결승 기록은 예선에서 기록한 49초621보다도 떨어졌다.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는 두 팀이 트랙 정반대 편에서 동시에 출발, 트랙을 3바퀴 돌면서 기록을 측정한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두 주자가 트랙을 벗어나게 된다. 첫 번째 바퀴는 3명이 함께 경기를 펼치지만 두 번째 바퀴는 2명, 마지막 바퀴는 1명만 남아서 결승선을 통과한다.

한국은 예선과 1라운드는 황현서, 조선영과 더불어 국내 경륜 최강자 이혜진(서울시청)이 출전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이혜진 대신 김하은이 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예선 2위를 기록한 1라운드에서 48초955를 기록, 인도(52초333)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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