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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막전 나서는 황유민·박보겸 "다승 도전"

주영로 기자I 2025.04.02 18:23:30

3일 동래베네스트에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개막
황유민 "매년 1승씩..올해는 다승 목표"
박보겸 "개막전 우승했으니 한 번도 우승 도전"
박현경, 임희정, 신지애, 박혜준 등 국내 개막 출사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는 다승하고 해외서도 좋은 성적 내고 싶어.”(황유민)

“개막전 우승했으니 마음 편히 다승 도전.”(박보겸)

“톱10 15번 이상.”(박현경)

“지난해 아쉬움, 상반기에 씻어낼 것.”(임희정)

2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현경,임희정,황유민,신지애,박보겸,박혜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여자 골프 스타들이 새로운 목표와 함께 2025시즌 힘찬 대장정에 돌입했다.

3월 태국에서 시즌을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으로 본격적인 시즌 막을 올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28개 대회가 열린다.

2일 개막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유민은 “베트남으로 5주 정도 훈련을 다녀왔고 그린 주변 쇼트게임이 불안해서 그 부분에 올인했다”며 “매년 1승씩 하고 있는데, 올해는 다승하고 기회가 되면 해외 대회에 나가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유민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도 다승을 목표로 정했다. 그는 “개막전 우승했으니 마음 편하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박현경은 우승은 물론 최다 톱10 경신을 목표로 정했다. 박현경은 “1차 목표는 상반기에 빨리 우승하는 것이고 2차는 꾸준한 성적으로 대상을 노리겠다”며 “한 시즌 톱10 14번까지 해봤는데 올 시즌에는 15번 이상 드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뒤 우승 행진이 멈춘 임희정은 지난해에도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씻겠다고 했다. 임희정은 “지난 시즌 우승이 없어서 올해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며 “상반기에 우승 물꼬를 트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통산 65승(아마추어 1승 포함 66승)의 ‘리빙 레전드’ 신지애가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샷 대결에 나선다. 신지애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 2년 연속 출전했다. 지난달에는 두산건설과 서브 후원 계약한 인연이 있다.

선수들은 황유민과 박보겸을 국내 개막전 우승후보로 꼽았다. 박혜준과 황유민은 박보겸을, 임희정과 박현경은 황유민을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박보겸은 임희정, 신지애는 모든가 우승 후보라고 했다.

2025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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