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뮤지컬판 '색즉시공'에 도전하는 가수 출신 배우 유채영(35)이 무대 진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색즉시공(연출 이원종)' 프레스콜에 참석한 유채영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뮤지컬의 큰 매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뮤지컬 '색즉시공'은 지난 2002년과 2007년 각각 1·2편이 개봉돼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늦깎이 대학생 은식(최정원)이 응원단 퀸카 은효(박소연)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뤄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유채영은 영화에서와 같이 늘 남자를 그리워하는 코믹 캐릭터 유미 역으로 분했다.
"영화에 이어 뮤지컬에도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한 유채영은 "가수로 데뷔해 연기·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이어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뮤지컬이 내게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연기와 노래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분들보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 점이 많이 미안했는데 노력으로 채우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색즉시공'에는 유채영·최정원 외에도 뮤지컬 배우 박소연 장현덕 김재만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부터 1월 25일까지 서울 마포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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