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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LA 다저스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1차전 패배 후 2, 3차전을 내리 이기고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뒤집었다.
특히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이번 포스트시즌 홈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부터 홈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 복귀를 노리는 다저스는 2차전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을 내고 역전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3차전에서 씻어내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8경기에서 7승1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첫 연패를 당했다.
다르빗슈 유(다저스)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휴스턴)의 선발 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2회말이었다.
휴스턴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쿠바 출신 유리 구리엘이 다르빗슈의 4구째 94.5마일(약 152km)짜리 투심을 받아쳐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구리엘의 배트를 맞은 타구는 빨랫줄처럼 날아간 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0으로 앞선 휴스턴은 2루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마윈 곤살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휴스턴은 계속된 기회에서 브라이언 매캔의 적시타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곧바로 3회초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코리 시거가 1루쪽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휴스턴은 4-1로 리드한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에반 개티스의 내야안타 때 투수 토니 왓슨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6회초 수비 때 다저스에게 다시 2점을 내눠 5-3으로 쫓겼지만 남은 이닝 동안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거뒀다..
5⅓이닝 3실점한 선발 맥컬러스 주니어에 이어 6회초 1사부터 등판한 피콕은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3⅔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틀어막았다. 삼진도 4개나 잡았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 다르빗슈가 1⅔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내주고 일찍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구원투수진이 남은 6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월드시리즈 4차전은 29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좌완 알렉스 우드(16승3패 평균자책점 2.72), 휴스턴은 우완 찰리 모튼(14승7패 평균자책점 3.62)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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