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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윤 PD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극본 박은정, 연출 선혜윤) 제작발표회에서 “권유리가 연기하는 승아 캐릭터에 제 모습이 녹아 있다”며 “결혼하기 전 음식은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희열은 몰랐다. 미식가인 남편(신동엽)을 만나면서 맛있는 걸 먹었을 때 즐거움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이 주는 기쁨을 깨닫는 과정이 승아를 통해 나올텐데, 남편의 단골 식당도 나올 예정이다. 전적인 제 결정은 아니지만, 남편 리스트도 녹아 있다. 전 실제 요리를 못한다”고 말했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먹는 게 낙인 삼남매의 로맨스와 먹부림을 담는 예능 드라마다.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