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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있다. 우승할 경우 티켓을 거머쥔다. 우승이 어렵더라도 4위 안에 들 경우 내년 초에 열리는 올림픽 세계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다. 대표팀의 현실적인 목표도 4위 이내 입상이다.
대표팀은 지난 7월 20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해왔다. 예년에 비해 훈련 기간이 짧았고 지원도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농구의 부활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대학생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있어 한국 농구의 미래를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16개국을 4개조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대회 1차 조별리그에서 FIBA 랭킹 28위인 한국은 중국(14위) 요르단(29위) 싱가포르(86위)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중국과 요르단이 만만치 않지만 조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2차 조별리그 진출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한국은 이후 27~29일 12개팀이 2개조로 나눠 진행하는 2차 조별리그를 거쳐 다음 달 1~3일까지 8강전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1차 조별리그 일정(현지시간·중국 후난성 창사)
23일(수) 대 요르단(16시45분)
24일(목) 대 중국(19시30분)
25일(금) 대 싱가포르(11시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