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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는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빌릴 수 있다면 나탈리 포트만에 빙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49일`에서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뒤 다른 사람의 육체를 통해 이승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신지현 역을 맡았다. 신지현의 영혼이 들어가는 육체가 송이현 역의 이요원이다.
남규리는 나탈리 포트만에 빙의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포트만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며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빙의돼서 그런 점을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49일`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여자가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혈육을 제외한 세 사람의 진정한 눈물이 필요하다. 이를 얻어야 할 시간은 단지 49일. 이 과정에서 삶의 이면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편 `49일`은 `싸인`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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