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인스는 “인디언스가 국제선수 시장을 계속 스카우트하고 있는데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FA 김현수는 좌타자에 좌익수로 역할이 한정된 선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디언스는 과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활약하던 시절부터 현재 주축인 마이클 브랜틀리(28), 제이슨 킵니스(28)까지 좌타자들 중심의 팀 컬러를 몇 년간 이어오고 있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유망주(프란시스코 린도르, 호세 라미레스)들도 단타 위주의 스위치히터여서 묵직한 오른손 거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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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크리스 안토네티(40·인디언스) 야구운영 사장은 인터미팅 기간 “좌우 타자를 막론하고 공격력 보강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토네티는 “공격력 보강이 최우선 과제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면서 “코너(1,3루수) 요원과 외야수 영입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공언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돌아왔다.
선발진이 막강한 클리블랜드는 윈터미팅 내내 선발투수 보강에 주력하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카드를 맞췄으나 디백스가 잭 그레인키(32)-셸비 밀러(25)를 보강하고 이에 질세라 자이언츠는 조니 쿠에토(29)-제프 사마자(30)를 품에 안으면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났다.
마음이 급해졌다. 전체적으로 인디언스만큼 타자 보강이 절실한 구단은 없어 이대호와 김현수의 합류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틀리가 오른쪽 어깨수술을 받아 내년 정규시즌 첫 달(4월)을 완전히 놓칠 것으로 보이는데다 카를로스 산타나(29·인디언스)는 한계를 드러내며 머지않아 정리 대상에 오를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인디언스는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 포스팅(비공개입찰제)에도 적극 달려들었지만 간발의 차로 지구 라이벌 트윈스에 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인스의 저평가와는 달리 구단 내부적으로는 박병호를 놓치고 그 대안으로 이대호나 김현수를 염두에 둘 개연성이 크다.
인디언스가 국제선수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구단이라는 점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이대호와 김현수 모두 비교적 적은 돈으로 의외의 효과를 노릴 만한 검증된 실력파들이라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하는 안토네티 사장의 구미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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