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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 유니폼은 클럽 최고의 선수들과 향후 미래를 책임져 나갈 바르셀로나 B팀의 주축 멤버인 세르히 삼페르, 에드가 예, 장 마리에 동구 사팩이 한자리에 모여 다음 시즌을 위한 유니폼을 선보임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더욱 과감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시즌에 다시 돌아온 ‘블라우그라나(바르셀로나 유니폼 애칭)’의 선전을 기원하며, 바르셀로나만의 특별한 경기 스타일과 함께 젊은 선수를 육성하여 승리를 향해 전진하는 클럽 고유의 축구 철학과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상의의 브이넥 부분에는 카탈루냐를 상징하는 ‘세니에라(Senyera)’ 깃발이 새겨져 자긍심을 더했다. 상의 목 안쪽 부분에는 FC 바르셀로나의 모토인 ‘클럽 그 이상의 클럽 (Mes que un Club)’이라는 문구와 함께 창립연도를 뜻하는 ‘1899’가 새겨져 있다.
또한 목 뒷 부분에 새겨진 ‘Barca’ 문구는 세니에라 깃발에서 차용한 노란색을 활용해 클럽 고유 서체로 디자인됐다.
유니폼 하의는 파란색을 바탕으로 얇은 붉은색의 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양말 역시 동일한 파란색 바탕에 윗부분에는 진홍색 밴드가 하이라이트 된 것이 특징이다. 뒷 부분에는 붉은색 줄무늬가 적용돼 유니폼과 함께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느낌을 전달해준다.
최근 유니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 바로 선수들의 체온유지를 통한 경기력 향상이다. 이에 나이키의 드라이핏(Dri-FIT) 기술을 적용해 땀을 흡수하고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유니폼은 모두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됐다. 상의는 96%, 하의는 100% 양말은 78%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평균 18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것이다.
실제 나이키는 지난 4년 동안 약 2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유니폼을 제작했다.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제작을 통해 나이키는 제품개발에 소모되는 에너지 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2014~15 시즌 홈 경기 유니폼의 경우 한국에선 오는 7월 중순부터 전국의 나이키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5월 21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